단편
나는 생각보다 맛있다: 2026-1 당선작
작가의 말
한계점에 도달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장편을 쓰겠다는 핑계를 달고 글 쓰는 것을 쉴까, 생각하는 와중에 당선 소식을 듣게 되었다. 장편을 쓰건 단편을 쓰건 더욱 정진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소설의 주인공처럼 나도 몸의 흉터가 많다. 어딘가에 부딪히고 넘어져 생긴 흉터들은 흉했지만 결국 ‘나는 생각보다 맛있다’를 쓰게 해주었다.
상처가 생길 때마다 느낀 고통은 늘 날카로웠지만 ‘포기’라는 이름이 붙은 잠에서 깨어날 수 있게 해주었다.
언제나 멘토가 되어준 여러 문우와 작가 선생님들, 그리고 이 소설을 당선작으로 뽑아주신 심사위원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